고대구로・구로다나・서남・오케이요양・제중요양병원 등 5곳과 협약
협약 병원서 퇴원 전 필요 서비스 신청
구로구 돌봄서비스가 더 좋아진다.
구가 퇴원을 앞둔 환자의 공백 없는 ‘돌봄SOS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병원과 협약을 맺었다.
구로구와 협약을 맺은 병원은 고대구로병원, 구로다나병원, 서남병원, 오케이요양병원, 제중요양병원 등 5곳이다.
협약 병원에 입원한 구민들은 동 주민센터를 따로 방문하지 않고도 퇴원 전 필요한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협약의료기관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다.
각 동주민센터에 배치된 돌봄매니저가 병원에서 전달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신청자에게 적합한 돌봄 계획을 수립, 퇴원과 동시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지원서비스는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한 구민의 일상을 지원하는 일시재가 서비스를 비롯해 식사지원서비스, 주거편의, 동행지원서비스 등이다.
구로구는 구청‧동주민센터‧보건소와 사례회의를 통해 돌봄서비스 이용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협력 의료기관과 원활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달 28일 열린 돌봄SOS센터 협약식은 이성 구로구청장, 한승규 고대구로병원장, 김사준 구로다나병원장, 이한기 제중요양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남병원(장성희 병원장)과 오케이요양병원(이형호 병원장)은 개별 방문해 협약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돌봄SOS 서비스 협약으로 맞춤형 돌봄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촘촘한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돌봄공백의 신속하고 효율적 대응과 ‘돌봄SOS센터’ 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복지정책과에 돌봄지원팀을 신설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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