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구로혁신교육지구 우리마을교육토론회를 지난 달 30일 개최했다.
구는 민관학이 함께 교육 정책을 마련하고 구로혁신교육지구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
오류중학교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성 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소수의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학부모, 학생, 교사 등은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구로혁신교육지구 채널’로 생중계됐다.
토론회에서 ▲금잔화 학부모분과장이 학부모분과 ▲홍진숙 마을분과장이 마을분과 ▲김지혜 온수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지원단 ▲공지영, 임세빈, 김순호 그린나래대표단이 청소년분과를 대표해 교육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교육정책으로 돌봄 시스템, 원격수업 개선, 청소년 전용 공간 마련, 청소년 복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이 제안됐다. 이후 이성 구청장과 조희연 교육감의 답변, 비대면 참여자들과 분야별 교육정책에 대한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
이성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들과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민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구로구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로구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0 주체별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2021청소년 공론장, 마을분과 공론장, 학부모 공론장, 학교 공론장 등 주체별 사전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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