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박동웅 의장은 지난 9일, 구의회 의장실에서 지역 보훈단체 회장들로 구성된 ‘구로구 보훈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구로구 보훈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현수 무공수훈자회 구로지회장을 비롯하여 이홍균 6.25참전유공자회 구로지회장, 변주태 월남전참전자회 구로지회장, 최정수 상이군경회 구로지회장 등 관내 보훈단체 7곳의 단체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관내 보훈단체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위로·격려하는 시간을 갖고자마련되었다.
구로구보훈단체협의회는 상이군경회를 비롯하여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관내 9개 보훈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국정신 함양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박의장은 보훈단체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한 후, 간담회 참석자들과 구로구 보훈정책에 대한 토론과 함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로구보훈단체협의회 측은 보훈단체에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줄 것과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정당한 예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동웅 의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안보확립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해 오신 국가보훈대상자와 보훈단체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해당 상임위원회와 집행부가 협조하여 다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훈단체의 발전과 보훈가족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구로구의회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박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유가족분들 헌신의 대가임을 잊지 않고 있다”며 보훈단체장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덧붙여“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예우 받고, 보훈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구로구가 되도록 구로구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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