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고척 주변 상점 ‘용기내 캠페인’ 펼쳐
환경보호 실천 ‘다정한 지구인 가족’ 10팀 선정
구로구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살리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구로구는 그라운드 고척(고척동 먹자골목) 주변 상점을 중심으로 ‘용기내 캠페인’을 펼친다.
‘용기내 캠페인’은 ‘용기내’ 스티커가 붙어있는 가게로 다회용기를 가져가 주문한 음식을 받아오는 노(No) 플라스틱 환경실천 운동으로 고객은 상점에서 선물(다회용기) 쿠폰을 받아 행사일에 맞춰 교환받을 수 있다.
행사는 이달 19일과 12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세 시간 동안 그라운드 고척 입구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다정한 지구인 가족’ 공모전도 개최해 생활 속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가족 중 참여 동기와 선언문(올해 1월호 구로소식지 게재)을 심사해 10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텀블러, 장바구니, 다회용기 가지고 다니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등 환경보호 활동을 적을 수 있는 ‘다정한 지구인 여권’을 제공해 다양한 실천 과제를 스스로 정하고 별점을 매길 수 있도록 했다.
올 한 해 동안 실천한 환경보호 활동 내용과 소감은 내년 2월호 구로소식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6개 동주민센터에는 아이스팩 수거함도 설치․운영하고 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로 전달돼 세척, 소독, 재포장 작업을 거쳐 지역 주민과 상점에 무료로 제공된다.
또 전입 온 구민을 위해 타 지역 종량제 봉투를 구로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세척한 우유팩을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종이팩 1.5kg당 종량제 봉투 1매(10ℓ)로 교환해 준다.
구 관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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