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진 고대구로병원 제20대 병원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정진택 고려대 총장, 박명식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승명호 고대경제인회 회장(동화그룹 회장)등 내외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희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혁신’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환자중심 의료시스템 구축 ▲업무 프로세스 혁신 통한 생산성 향상 ▲진입벽을 낮춘 연구 성과 가속화 ▲내부 소통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교육구국의 이념으로 개교한 고려대와 최초의 여의사 양성기관에서 시작된 고려대의료원의 정체성을 계승하여, 최적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정 원장은 고려대 의무기획처장, 고대구로병원 기획실장 등 병원 내 주요 보직을 맡아왔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감염분야 학문 및 시스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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