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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꽃송이버섯 재배로 ‘새로운 인생 2막’ 출발

도심 속 빈집 활용...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등록날짜 [ 2021년11월20일 16시29분 ]


 

도심에서 스마트팜 꽃송이버섯 재배를 통해 소득도 올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 화제다.

 

꽃송이버섯은 구름처럼 또는 산호초처럼 하얀 눈꽃을 연상시킨다. 베타글루칸 성분이 송이버섯의 3배나 많이 함유되어 암세포 억제 및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 예방에 효능이 탁월하다는게 전문가의 견해다.

 

꽃송이 버섯 재배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은 화원종합사회복지관과 구로시니어클럽, 구로구가 공모로 선정한 팜엑스협동조합과 협약을 맺어 신(新)중년과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2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양성한 후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전문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팜엑스 협동조합 대표 육영수는 “단독주택 지하층이 꽃송이버섯 재배 최적지로 종균지급기관에서 지원받아 꽃송이버섯을 재배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는 물론,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구로 관내에는 오류동과 개봉동 2곳에서 재배되고 있다.

오류동 재배현장의 팜엑스협동조합 이승호 이사는 “현재 꽃송이버섯 작업장 22평에 시니어 15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고 한달 800Kg에서 1천Kg 정도를 수확하고 있다”고 말하고 “재배지 확대와 판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구청 지역경제과 생활경제팀 김윤자 팀장은 “향후 생산된 꽃송이 버섯의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꽃송이버섯의 수요와 공급 확대가 필요하므로 홍보 및 판로개척에도 역점을 두고 지원하는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구청 관계자도 “2022년도에도 스마트팜을 활용한 일자리 사업 창출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또한 신(新)중년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적 자립과 도심 속 최고의 인생 2막의 스마트팜 일자리로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옥 신도림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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