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을)은 2022년도 정부 예산에 구로역 동·서문 출구를 신설하기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로역 출구 신설이 국가사업으로 반영된 것이다.
기본설계 용역에 따르면 구로역 동·서문 출구 신설을 위한 건설 비용 총액은 40억이다.
윤건영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일반철도안전 및 시설개량 사업(구로역 리모델링)’ 예산을 증액 반영햇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5억(코레일 추가예산은 별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로역 출구 신설을 국가사업으로 반영시키는 것은 구로의 최고 난제였다. 코레일은 구로역 출구 신설을 부담하는 사안에 대해 ‘원인자 부담의 원칙’을 이유로 반대해 왔다. 또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도 예산 증액에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윤건영 의원은 향후 현재 출구로는 승객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우며, 구로역의 출구 혼잡 문제가 주민의 안전과도 연관이 있다는 점을 강조해 정부를 설득했다.
윤건영 의원의 노력으로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에 구로역 동·서문 출구 건설위한 국비를 최종 확정됐고, 이와 함께 구로역 동·서 출구를 잇는 보도육교 예산도 구로구의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
윤건영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에 출구 설치 국비 예산이 반영된 만큼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구로역 동·서 측 출구와 보도육교 설치를 즉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구로역 출구 증설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계기관들과 협의하고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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