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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 개최

‘은하를 횡단하는 별’ 제37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등록날짜 [ 2021년12월22일 19시42분 ]


 

기존 문학지들의 등단 장사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그 어느 곳보다 뒷맛이 깔끔한 한국예총(회장 이범헌) 소속 예술세계 신인들이 탄생했다.

 

한국예총은 지난 12월18일 오전 11시 예총회관 20층 세미나실에서 2021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코로나로 인한 방범수칙에 의거 50명 이내로 축하객들을 제한했으며 예술세계 출신들이 발간하는 ‘은하를 횡단하는 별’ 제37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시 손경석(후회 적설량) 노인숙(댄디블루 털스웨터) 김용태(그녀의 열쇠) 3명과 시조부문에 송병호(내 발자국) 소설 임미옥(이끼의 노래), 배선영(세계 5분전 가설) 평론 김가온(대중음악 속 소리꾼, 안예은)씨 등 8명이다.

 

한국예총은 1962년 1월 5일 창립됐으며, 약칭으로 예총(藝總)이라고 한다. 한국건축가협회·한국국악협회·한국무용협회·한국문인협회·한국미술협회·한국사진작가협회·한국연극협회·한국연예협회·한국영화인협회·한국음악협회 등 10개 예술문화 분야의 법인체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전국 94개 지역에 지회와 지부를 두고 있으며, 2020년 현재 회원은 120만여 명에 이르러 순수예술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눈부신 발자취를 남겼다.

 

이러한 가운데 예총의 정통성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세계는 자본문학의 희생에서 자유롭다.

신인들이 등단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책을 사는 일도 없고 별책부록처럼 등단을 하고도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넝마가 되는 일도 없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범헌 회장은 “예술창작은 사람이 만들어 내는 가장 아름다운 정신의 산물”이라며 “문학은 작가의 숭고한 정신세계이며 넓은 의미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 함양을 돕는다”고 축하를 전했다.

 

예술시대작가회 회장 조현순씨는 “글쓰기의 상상력만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가 불가능하다”며 “한 줄의 시가 가슴에 금이 간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한편의 수필이 어두운 마음을 환하게 밝혀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리고 정인관 시인, 한상림 시인, 이현실 시인, 김용수 시인, 이귀자 시인, 김문호 수필가 등 문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윤주객원기자 333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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