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중학생 온라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구는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프로그램을 마련, 관내 유한공업고등학교와 함께 우호교류 협약 도시인 캐나다 윈저에섹스 가톨릭 교육청과 협력해 진행했다.
2, 3기 2차례 실시되는 올해 프로그램의 연수 대상은 고척, 경인, 영서 등 관내 중학교 10교 1학년 학생 33명이다. 참여 학생은 자유학년제 학생들 중 글로벌 문화 관심도, 생활영어 수준 등을 고려해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됐다.
2기 교육은 6일부터, 3기 교육은 2월 3일부터 3주간 주 5회씩 진행된다. 수업 프로그램은 현지 학생들과 상호 교류하는 Cultural Class, 말하기‧읽기 등 어학수업인 ESL Class, 질의응답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온라인 방식을 통해 실시간 교육을 받는다.
구로구는 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신상익 교육지원과장은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준비됐다”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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