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군내 농가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억6400만원의 예산으로 60농가(철망울타리 57농가, 태양광전기울타리 3농가)에 지원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군비 1억을 추가 확보해 총 2억7200만원으로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설치비용의 60%를 지원하며 철망울타리 500만원, 태양광전기울타리 300만원 한도 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군내 농가는 오는 2월 14일까지 농경지 소재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매년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농가, 자부담으로 예방시설 설치 등 자구노력이 있는 농가 등을 우선순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여 농가 재산보호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며 “ 올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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