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 차오름태권도장(관장 박한희)에 다니는 아동들이 그 동안 하나씩 둘씩 모은 라면이 어느덧 탑이 되어 이웃에게 기부행사를 가져 많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주고 있다.
지난 1월 11일 차오름태권도장에는 고사리 손으로 그동안 모아 놓은 라면이 탑이 되어 구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차오름태권도 박한희 관장은 “어린이에게 건강한 육체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정신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평소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기부에 많은 학생들이 매년 참여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한편 구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구로구내 소외계층 1,013명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로서 2021년 7월1일부터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한기)가 수탁하여 운영하면서, 많은 기부금품이 전달되어 진열상품이 다양화되는 등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날로 좋아지고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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