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와 비리를 스스로 확인․점검해 사전에 예방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내부통제 활동, 운영기반 등 2개 분야를 평가했다.
구로구는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가산점 3점을 추가로 받아 총 103점으로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S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고등급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구로구는 각종 행정정보 시스템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청백-e시스템’ 복지‧건축‧인허가 등 업무 담당자가 스스로를 사전점검하는 ‘자기진단제도’ 직원의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한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투명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개인‧부서별 청렴 업무를 연중 관리하는 청렴인증제, 행정처분 전 실시하는 청문 절차에 옴부즈맨이 참여하는 옴부즈맨 청문 입회제도, 직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각종 교육 등 다양한 제도를 실시했다. 또한 청렴문자, 모바일설문, 청렴해피콜 등 제도를 통해 업무 처리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청장까지 감사가 가능한 구민감사 옴부즈맨제도를 실시하고 접대 근절을 위한 청렴 식권제를 운영해 공사 관리·감독과 계약 분야의 신뢰도도 제고했다.
김태성 감사실장은 “청렴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구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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