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관내에서 열심히 주민위해 봉사한 공로로 구로4동 조재화 맥가이버봉사단장이 제11기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희망을 전해 온 숨은 공로자 26명을 제11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이다.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조재화 맥가이버 단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봉사와 86년 아시아게임 및 88 서울올림픽때부터 시작한 봉사가 현재까지 36년 간 오로지 자신보다 이웃을 위해 배려하는 진정한 봉사자로 살아왔다.

특히 주거환경개선 집수리 봉사단인 맥가이버 봉사단을 이끌어 오면서 지난 11월 500회를 맞이하기도 했다.

또한 2013년도부터 지금까지 구로4동 장학회 회장으로 어려운 학생들 년간 4회 장학금 전달, 새마을지도자 봉사, 치매어르신 길안내, 매년 독거어르신 김장김치 전달 등 지역에 파수꾼으로 살아왔다.

한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박철성 씨는 어린시절 소아마비 역경을 극복하고 27년 동안 지체장애인, 어르신, 뇌전증 환자 등 국내 소외계층에게 의료봉사를 해왔다.

국민포장은 진욱상 씨가 수상했다. 출판사 대표인 진 씨는 34년간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어려운 학생에게 3억5000여만원을 기부했다.

보호종료청소년에서 사업가로 성장한 김성민 씨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부터 보호종료청년 고용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기술교육 및 인턴과 연계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에 기여했다.

다음은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명단(26명)

△국민훈장 동백장 박철성 △국민포장:우종완 허정, 진욱상 △대통령표창: 김윤봉, 안덕모, 이성규, 차평근, 배등삼, 심천숙, 김성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제주동부지회 △국무총리표창: 조재화, 용후권, 전종삼, 마갑열, 이송주, 안상현, 백주연, 유병성, 양청문, 최혜숙, 김상덕, 최세규, 김주훈, 이영호, 이학도.

<김유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