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오전 설을 앞두고 비상근무중인 구로구보건소를 방문해 보건소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선별진료소 등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성 구청장과 문영신 구로구보건소장으로부터 보건소 운영 및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청취하고 바쁜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대응에 애쓰는 구로구 보건소를 비롯한 전국의 보건소 근무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6일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체계 전환을 시작했으며 29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를 가장 먼저 시행 중인 구로구와 지역 의료기관이 그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타지역과 공유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또 "오미크론 확산세가 커지고 있어 5일간 설 연휴가 시작되면 전국적 이동량 증가로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설 연휴 기간에도 방역현장이 바쁘게 돌아가 힘들겠지만 공동체를 지켜내는 파수꾼이라는 사명감으로 조금 더 힘을 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격려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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