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고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관내 임산부 2079명에게 5억 5077만원 규모의 농산물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임신부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꾸러미는 무농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동물복지인증품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8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구로구에는 총 685명분의 예산이 배정됐다.
지원 방식은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완성된 꾸러미 또는 원하는 품목을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주문은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로 가능하며 매 주문 비용의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제출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지역경제과(02-860-2853)로 문의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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