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구로구 사전투표율이 36.1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4년 사전투표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고 또 이전 최고기록인 2020년 4·15 총선 사전투표율 26.36%보다 9.64%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5일 치른 20대 대선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34만8,156명 중 12만5,678명이 참여해 투표율 36.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별로 사전투표율 현황을 보면 가장 높은 곳은 구로1동으로 44.05%다. 이어 항동 38.88%, 구로3동 38.51%, 고척1동 37.72% 순이었다. 가장 낮은 동이 개봉2동 33.45%다.
한편 전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632만3602명이 참여해 투표율 36.93%를 기록했다. 서울은 37.23%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구로구선관위는 높은 사전투표율 배경을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한 편리함, 대선 당일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분산 때문”이라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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