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625-103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는 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구로동 609-9번지 일대
구로역·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수정가결
서울시가 구로구 구로기계공구상가 일대에 지식산업센터를 지을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동 609-9번지 일대 구로역·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지면적 2534㎡에 지하 4층~지상 11층, 용적률 399.99%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주민제안에 따라 구로기계공구상가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여건 마련하기 위해 획지계획 변경을 결정했다. 원활한 교통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차혼용통로도 설치한다.
또 구로동 625-103번지 일대(면적 1만360㎡) 구현고교 인근에도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된다. 대상지는 과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공원으로 관리돼 오던 곳으로 시는 일몰제에 대비해 계획적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 '구로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구로중앙유통단지, 구로기계공구상가 등 제조업이 밀집된 준공업지역으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전체를 산업부지로 계획했다. 향후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계획과 연계해 인접 안양천, 학교와 잘 어우러진 건축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나대지로 방치돼 있는 지역에 향후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서면 준공업지역의 기능강화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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