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의과대학 교수 4명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임 정회원 선출
고대 구로병원 의과대학 교수 4명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교원은 가정의학교실 김선미(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안과학교실 김용연(구로병원 안과), 산부인과학교실 이재관(구로병원 산부인과), 영상의학교실 이창희(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등이다.
◇ 김선미 교수는 1991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비만이 질환이라는 개념이 확립되기 전인 1990년대 말부터 비만 분야 연구를 개척했다.
초기에는 대사질환 등의 유병률 및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비만, 대사질환 상관관계를 연구했으며, 최근에는 퇴행성 질환에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이다.
국가사업으로는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시행했으며, 현재 대한비만학회 부회장, 대한가정의학회 연구이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 김용연 교수는 1985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녹내장 분야에 뜻을 두고 30여 년을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왔다. 1997년 국내 안과의사 최초로 ‘Survey of Ophthalmology’에 Review article을 게재했으며, 한국녹내장학회 회장, 아시아폐쇄각녹내장학회 회장를 맡았다. 2007년부터 고대구로병원 기획실장을 3회 연임했으며, 고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을 역임하며 병원 발전에 이바지했다.
◇ 이재관 교수는 1990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중개연구 분야에서는 부인암 줄기세포를 규명하는 연구를, 임상연구 분야에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임상 적용에 대해 연구 중이다. 현재 대한부인종양연구회 중개연구 위원장, 부인암 중개연구회 부회장,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부회장, 대한부인종양학회 기획위원장을 맡아 산부인과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 이창희 교수는 1992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소화기방사선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적을 쌓아왔다. 특히 자기공명을 이용한 간 영상, 신장 영상, 해부학적 구조물 해석에 관한 연구와 저선량 CT, 초음파에서 지방간 예측 사인 등을 주로 연구했다. 현재 고대구로병원 진료부원장, 대한복부영상의학회 감사, 대한자기공명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영상의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의 지속적인 진흥과 선진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함으로써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4년 창립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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