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구로구지회장에 선출된 함태호 당선자(왼쪽)가 신영철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16대 구로구지회장에 함태호(79세. 전 서울시의원)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3월 21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 회장선거에서 총 202명의 대의원 중 18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2번 함태호 후보가 137표(73.7%)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기호 1번 이수영 후보는 48표(25.8%)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1표였다. 대의원은 구로관내 16개 동 202개 경로당 회장들이다.
함 신임회장은 이날 오후 신영철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
함태호 신임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금까지 지지해준 회장님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지회 발전과 우리 노인회 회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 당선자는 이어 “노인 복지 일선에서 애쓰시는 경로당 회장들을 위해 별도의 예산을 확보해 약 10만원의 활동비 지급을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시니어클럽이 맡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회에서 직접 운영하고, 경로당 회장이나 총무 등 임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함 신임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노인일자리 증대 ▶경로당 환경개선 및 운동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함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2년 4월1일부터 2026년 3월까지 4년이다.
1943년생인 함태호 당선자는 청주기계공고를 졸업하고 남부식품(주) 대표이사와 서울시의회 5대 의원,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 운영위원,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 4.19선양육영 동포후원장학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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