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유족 손창원님과 배우자, 양용모 해군소장.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지난 23일 국가유공자의 자택을 방문하여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대한민국 해군의 모체였던 해방병단을 창설하고 초대 해군 참모총장을 지낸 故손원일 제독의 유족 손창원님의 자택을 방문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양용모 해군소장,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하여 국가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고 故손원일 제독의 고귀한 정신을 함께 기억했다.
故손원일님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원의장을 지낸 故손정도님(독립장)의 장남으로, 광복 후 대한민국 해방병단을 창설하고 초대 해군참모총장, 해군중장, 국방부장관, 주독일대사 등을 지내는 등 국방·외교·사회 각 방면에서 공헌하여 대한민국의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신 분으로, 정부에서는 그 공훈을 기려 태극무공훈장을 서훈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금요일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하여 지정된 정부기념일로, 故손원일 제독에 대한 이날 행사는 다가오는 3월 25일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실시되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를 2022년 하반기에도 지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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