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코로나19 격리통지서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도입했다.
격리통지서는 동주민센터 생활지원비 신청, 보험 신청, 회사·학교 등의 복귀를 위해 필요한 증명서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발급 관련 전화 문의와 보건소 방문자가 폭증해 어려움이 있었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 PC, 모바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격리통지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구로구보건소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창구를 마련했다.
신청대상은 구로구민(외국인 포함)으로 재택치료, 생활치료센터, 병원 등에 격리 중인 확진자와 음성인 자가격리 대상자도 포함된다.
신청은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친 후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격리장소, 기간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령 등의 사유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본인인증이 불가능한 영․유아는 보호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구로구는 신청대상자의 적정 여부를 판단해 신청인에게 문자로 격리통지서를 발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당 공무원의 업무 과중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로구보건소, 구로역‧오류동역 광장, 신도림 테크노 근린공원에 (임시)선별진료소(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검사를 원하는 이는 선별진료소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속항원 검사는 누구나 가능하며, PCR 검사는 증빙자료를 소지한 우선순위 대상자만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 검사 대상자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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