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부모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부모 5명, 보육‧보건 전문가 5명 총 10명을 모집하며 5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자격요건은 부모의 경우 현재 구로구에 주소지를 두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자녀가 있어야 한다. 보육전문가는 ▲보육교사 1급 자격 소지자로서 보육 현장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자 ▲전직 육아종합지원센터 전문 요원이나 컨설턴트로서 경력 1년인 자 ▲영유아보육 관련학과 대학 전임강사 이상 중 하나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보건전문가는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영양사(임상영양사 포함), 간호사, 의사(한의사, 치과의사 포함) ▲보건 관련학과 대학 전임강사 이상 중 하나 이상의 자격을 갖춘 자여야 한다.
부모모니터링단은 부모와 전문가가 2인 1조로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건강‧안전‧급식‧위생 4개 분야 15개 지표를 살피며 현장 컨설팅 제공, 수요자 입장의 정책 제안 활동 등을 한다. 모니터링 결과는 해당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와 아동 부모에게 공지된다.
신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제출서류를 갖춰 우편이나 방문(구로구 가마산로 203, 3층 구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또는 이메일(guroscc@hanmail.net)로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02-859-8238)에 문의하면 된다.
남일우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보육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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