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1인 가구에게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
구는 “주거 침입과 폭력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여성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안심 장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2억원 이하 1인 가구 또는 한부모, 미혼부‧모 등 안심 취약계층 30가구다. 아파트나 자가 거주자는 제외된다.
지원 물품은 안심홈 4종 세트로 ▲현관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주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비상시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 및 112에 문자가 자동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통보하는 가정용 CCTV ▲외부에서 창문 여는 것을 차단하는 창문 잠금장치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나 구로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필요서류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여성정책과(02-860-2843) 또는 구로종합사회복지관(02-852-052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스토킹 피해자 또는 데이트폭력 피해자 중 구로경찰서의 협조를 통해 지정된 자에게는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확인하는 가정용 CCTV 등 안전 보조 3종 세트를 지원한다.
남일우 여성정책과장은 “일상 생활공간의 보안을 강화하는 물품 지원을 통해 안심 취약계층의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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