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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실 작가 수필집 ‘그가 나를 불렀다’ 출간

‘봄 같지 않은 봄’등 40여편 “인간애 지향 내면의 풍경”
등록날짜 [ 2022년04월19일 14시06분 ]


 

한국예총 예술세계로 등단한 이현실 작가가 제2산문집 ‘그가 나를 불렀다’를 출간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평론가 나정호씨는 “문장의 배열은 신선하고 상상력을 부추겨준다. 문장 사이에 익숙함이나 친숙함이 없고 어떤 관습이나 자동화의 지각도 없다. 전혀 뜻밖의 언어가 대치되어 일상의 어법을 일탈한다”면서 “시를 쓰는 수필가의 문장은 어법이 다르고 문체가 다르다”고 했다.

 

아울러“ 이현실 작가의 수필을 주목하는 이유는 인간애를 지향하는 내면의 풍경”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필집은 ‘봄 같지 않은 봄’을 비롯하여 40여 편의 주옥같은 글들이 수록되었다.

 

그녀는 수필과 시를 동시에 쓰는 작가다. 그래서인지 수필 속에서 시를 읽는 듯 착각에 빠지게 하는 문장들도 보인다. 그녀가 펼치는 인생의 파노라마에 몰입하다보면 3D영화를 보는 것처럼 현장감에 매료된다.

 

또한 작가가 느끼는 내면의 세계에 함께 공감하며 출렁인다. 가끔은 시한부의 삶의 등을 보는 듯 쓸쓸하고 한 찰나를 빛으로 일으켜 세우기 위한 몸부림이 읽혀져 코끝이 찡해진다.

 

커피를 마시며 중간 즈음 생각 없이 책을 펼쳐도 좋고 첫 장부터 비평가의 자세로 꼼꼼하게 읽어도 괜찮다.짧은 산문으로 구성되었지만 가끔은 소설을 읽는 듯 스토리가 크고 시를 읽는 듯 함축된 수려함을 자랑한다.

 

화려한 꾸밈보다 진실한 내면의 세계를 펼치는 점도 강점이다. 글에서 힘을 빼야 좋은 작가인 것처럼 바람이 불어도 휘청이지 않는 고고함도 좋다.

이 책은 지성의 샘(정가 12,000원)에서 출간되었으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지원금으로 출간 됐다.

 

<조윤주 객원기자 333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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