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일 ‘제4회 상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에 상호문화 인식을 확산하고 조화로운 상호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내외국인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로구 상호문화축제를 개최해 왔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상호문화축제는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상호문화 도시 구로’를 주제로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유튜브에서 ‘구로구 상호문화 축제’를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축제는 고척스카이돔, 천왕산 책쉼터 등 관내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내․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만든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개막공연, 유공 내외국인주민 표창 등 기념식이 펼쳐진다.
이어 19개국의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와 주민 참여 영상 공모 선정작 등 내외국주민의 다양한 참여 영상이 상영된다.
앞서 구로구는 내․외국인 주민들과 관내 외국인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영상을 공모했다. 공모 분야는 나만의 황금레시피, 상호문화 4행시, 함께歌요,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 60초 상호문화 영화제 등으로 다수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곽정희 상호문화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내․외국인 주민들이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국적을 가진 주민들이 모두 행복한 상호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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