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구로중앙로 일대를 대상으로 지중화 사업에 나섰다.
지중화는 전기‧통신선 등 각종 공중선을 지하에 묻고 전봇대를 철거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도시 미관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유동 인구, 왕복 차선 수, 보도 폭 등을 고려해 구간을 선정했다. 2020년 한국전력공사의 승인을 받은 구는 지난해 한전, 통신사와 지중화 사업 협약을 맺었다.
총예산 49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구로동 1262에서 구로동 604-19에 이르는 양방향 0.7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기존 전주 24본, 통신주 8본 등을 철거하고 지중 관로를 설치해 공중선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신영기 건설관리과장은 “공사 인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