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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일 후보(국민의힘) 구로구청장 당선

등록날짜 [ 2022년06월03일 15시53분 ]


▲지난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로구청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문헌일 후보가 당원과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박동웅 민주당 후보에 4.51% 8,336표차 승리...12년만에 지방정권 교체

문 당선자 "행복하고 잘사는 구로 만들겠다"

 

문헌일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동웅 후보를 꺾고 45만의 구로구민의 구청장에 당선됐다.

 

지난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문헌일 후보는 52.25%(9만6,643표)를 얻어 낙선한 박동웅 후보 47.74%(8만8,307표)에 4.51% 8,336표차로 눌렀다. 국민의힘은 문헌일 구청장 당선으로 양대웅 전 구청장에 이어 12년만에 지방 정권을 탈환하게 됐다.

 

문헌일 당선자는 2일 새벽 5시 구로동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존경하는 구로구민 여러분께서 문헌일을 아낌없이 지지해 주신 덕분에 구청장에 당선되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제가 취임하면 공약으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구로구를 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4차산업을 육성하여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활력이 넘치는 미래경제중심의 첨단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주거환경을 확 바꾸고 구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당선자는 또한 “어르신은 잘 모시고 우리의 자녀인 청소년은 잘 돌보겠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공부하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배려와 포용으로 함께 하는 구로,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예술도시 구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당선자는 “이런 일들은 구청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구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저, 문헌일은 구민 여러분과 함께 쾌적하고 행복하며, 살기 좋은 구로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당건 소감을 밝혔다.

 

<김유권.채홍길 기자>

 

 

서울시의원, 민주당-국민의힘 2명씩 당선(구로오늘신문 종이신문 1면)

 

한편 4개 선거구에서 4명을 뽑는 서울시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과 국민의힘 2명이 나란히 당선됐다. 지난 제7회 선거에서는 민주당후보 4명이 싹쓸이 당선됐었다.

 

제1선거구(고척 1,2동, 개봉 1,2,3동)에서 국민의힘 신예 서상열 후보가 3만3,033표(51.1% 득표)를 획득해 3만46표(22.68%)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재선의 황규복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제2선거구(오류1-2동,수궁동, 항동)는 재선의 김인제 후보가 2만3,290표(49.2%)를 얻어 2만3,863표(48.3%)를 득표한 국민의힘 임정열 후보를 눌렀다.

 

제3선거구(신도림동, 구로1,2,5동)에서도 국민의힘 구의원 3선의 서호연 후보가 2만2,873표(60.22%)를 획득해 1만9,007표(26.70%)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신예 박무영 후보 를 누르고 첫 시의원 입성에 성공했다.

 

제4선거구(구로3-4동,가리봉동)에서도 더불어만주당 구의원 3선의 박칠성 후보가 2만6,175표(49.8%)를 획득, 1만1,172표(47.5%)를 차지한 국민의힘 전 구의원 3선 박용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구의원선거 국민의힘 9명, 민주당 7명 당선

 

또한 구로구의회 의원선거는 6개선거구에서 14명과 비례대표 2명 등 모두 16명을 선출한다. 국민의힘에서 9명, 더불어민주당에서 7명이 당선되어 의회 권력도 교체됐다.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고척1-2동, 개봉1동)에 더불어민주당 김영곤 현 재선의원과 국민의힘 재선 정대근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 초선 이명숙 현의원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만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나선거구(개봉2-3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명희 후보와 국민의당 김용권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역시 3명을 뽑는 다선거구(오류1-2동. 수궁동, 항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태영 후보와 국민의힘 3선의 곽윤희 현의원과 국민의힘 방은경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현역 재선의 정의당 김희서 후보는 낙선했다.

라선거구(신도림동, 구로5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변정열 후보와 국민의힘 홍용민 후보가 당선됐다.

 

마선거구(구로1-2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현 의원과 국민의힘 ‘동명 이인’ 김철수 후보가 나란히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의회에서 ‘김철수 브라더스’로 블리우게 됐다.

 

바선거구(구로3-4동, 가리봉동) 더불어민주당 현역의 노경숙 후보와 국민의힘 곽노혁 후보가 무투표 영광을 누렸다.

 

<김유권.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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