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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6.1 지방선거’ 후 ‘구로 政街’ 

등록날짜 [ 2022년06월14일 20시22분 ]

‘6.1 지방선거’ 후 ‘구로 政街’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

20대 대통령선거 후 80여일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20여일 만에 치러진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로 구민들은 53.2%라는 투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 50.9%의 투표율보다 높은 선진 주민의식을 보여줬다.

 

결과는 5년만에 정권을 교체한 새 여당인 국민의힘의 승리로 끝났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패배의 쓴맛를 봐야했다. 구민들은 이번 선거를 새 정부가 출범한 지 20여일로 ‘국정 견제’가 아닌 ‘국정 안정’을 택했다.

 

구로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문헌일 후보가 민주당의 박동웅 후보를 4.51%인 8,336표차로 누르고 당선되어 12년만에 ‘지역 정권’ 교체를 달성했다. 선거 막판에 ‘국민의힘 바람’에 문 당선자는 웃었고 박동웅 후보는 선전했으나 낙선했다.

 

국민의힘은 또 서울 25개 구청 중 17곳서 승리, 민주당은 8곳서 구청장 당선자를 배출해 4년전 24대1의 ‘대승’에서 ‘급전 낙하’했다.

 

또 서울시의회 의원의 선거 결과도 지난 12년 전부터 이어온 민주당 4명 ‘싹쓸이 당선’ 은 막을 내리고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시 전체로는 전체 112석(비례대표 포함)중 국민의힘 76석을, 민주당이 36석을 차지해 4년전 비해 국민의힘은 압승했고, 민주당은 그야말로 참패했다.

 

또 구로구의원 선거는 어떠한가? 4년전과 8년전 16명 의원중 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정의당 1명의 의원분포가 8년만에 국민의힘 9명, 민주당 7명으로 제3당인 정의당은 자취를 감췄다. 국민의힘이 다수석으로 의장 선출 등 의안 처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이번 구의원선거에서는 여성의원이 지난 7회 선거때보다 2명이 늘어 8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16명 의원들의 평균 연령도 지난 4년전 보다 55세로 2살 낮아졌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여당에게도, 야당에게도 적지 않은 과제를 남겼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구청장 당선에 의석도 다수석으로 구민들께서 열심히 일하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고, 야당인 민주당은 “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변하겠다“고 했다.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정치권에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구로지역은 민주당세가 우세한 지역이다. 총선에서 18대,19대,20대와 2년전 21대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모두 이겼다. 그러나 이제 민심은 바뀌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이번의 ‘6.1 지방선거’에서 보듯 지난 문제인정부의 부동산문제와 대장동, 그리고 ‘당내 공천관련 불협화음’등으로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선거는 끝났다.

이제부터 구청장을 비롯, 당선자는 초심으로 돌아가 나라와 구민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까? 생각하고, 낙선자는 패인을 곱씹어 2년 후 총선과 4년후 시장, 구청장, 시-구의원 선거 등에 대비 해서라도 열심히 발로 뛰어야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것이다.

 

구로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문헌일 당선자가 열어 갈 구로의 새로운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 해 본다.

 

채홍길(구로오늘신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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