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지난 17일 ‘지역자활센터 및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지역자활센터 및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체계적인 자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중증 뇌병변장애인에게 돌봄·교육 등 종합적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구로동로42길 43에 조성되는 센터는 총 면적 94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은 교육장 등 공용공간 ▲지상 1, 2층은 심리안정실, 조리실, 집단활동실과 교실 등을 갖춘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지상 3, 4층은 시청각교육이 가능한 정보화실, 공동작업장, 회의실, 상담실 등으로 이뤄진 지역자활센터가 마련된다.
총 예산 58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이달 시작해 올해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착공식은 17일 센터 건립 예정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성 구청장, 지역자활센터 및 장애인 관련 시설․단체 대표자, 후원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진경과 보고, 인사말씀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조은령 사회복지과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뇌병변장애인과 저소득 계층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과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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