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6.25전쟁 제72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 구로구민회관에서 이성 구청장, 박동웅 구로구의회 의장, 박종명 구로구재향군인회장, 이홍균 6.25참전유공자회장, 김현수 구로보훈단체협의회장 등 보훈단체장 및 회원, 서울시의원-구의원, 구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구로구청 서혜경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장과 박태현 주임의 사회로 식전행사 구로여성합창단 공연에 이어 △국민 의례 △내빈 소개 △모범 6.25참전유공자 표창 △구로보훈단체장의 이성 구청장에 감사패 전달 △6.25 제72주년 기념영상 시청 △기념사 및 인사말 △기념공연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6․25전쟁 72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는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의 주제로 구로구와 구로구재향군인회가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와 호국영웅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을 방문하는 참배객들을 위해 무료 수송 차량을 지원했고, 구로거리공원에 설치된 참전유공자 기념비를 설명하는 안내판과 헌화대를 기념비 옆에 설치했다.
또 올해 1월부터 장례서비스를 지원하는 장례식장 지원범위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보훈예우수당 지급액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5월에는 수당 지급대상도 확대한 바 있다.
황의삼 복지정책과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이성 구청장이 모범 국가유공자 22명게 표창했다.
다음은 유공자 명단이다.
◇유공자 구청장 표창
▲문행옥(6.25참전유공자회)▲박해진(6.25참전유공자회)▲이영풍(6.25참전유공자회)▲최정갑(6.25참전유공자회)▲홍춘근(6.25참전유공자회)▲전판동(광복회)▲한덕록(광복회)▲강소인(월남전참전자회)▲윤용민(월남전참전자회)▲장필주(월남전참전자회)▲황기근(월남전참전자회)▲박만종(상이군경회)▲유영호(상이군경회)▲이문형(전몰군경유족회)▲최경애(전몰군경유족회)▲강순희(전몰군경미망인회)▲장태희(전몰군경미망인회)▲신선균(무궁수훈자회)▲조석환(무궁수훈자회)▲최성인(고엽제전우회)▲최종호(고엽제전우회)▲이대경(특수임무유공자회).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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