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중심 4차산업 선도 ‘미래 첨단산업도시’ 기틀 마련

“재개발 재건축 추진단 설립 ‘골고루 잘사는 구로’ 만들겠다”

민선 8기 문헌일 구로구청장 취임식이 1일 오후 4시30분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과 구로구민회관에서 국회의원, 시-구의원, 경제.사회. 문화. 교육 등 각 직능단체장, 각계 인사,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취임식은 청년댄스 3개팀(12명)과 가수(김흥국, 차수빈) 공연을 시작으로 문헌일 구청장 입장,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 소개, 문헌일 구청장 약력 소개(영상) 문헌일 구청장 취임 선서 및 취임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이회승 부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축하 영상, 내빈 축사(윤건영 국회의원, 이계명 구청장직인수위원장, 김재식 국민의힘 구로갑 당협위원장), 구민의 소리 청취, 축하공연(구로구립합창단) 순으로 진행됐으며, 구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문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민선 8기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 기대와 설렘이 공존하는 이 벅찬 출발선에서 앞으로 재임기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할 구정 방향을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구정방침을 밝혔다.

첫째, G밸리를 중심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경제 중심의 첨단산업도시’ 기틀을 마련하겠다.

둘째,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두가 ‘공감·소통하는 구로’를 만들겠다.

셋째, 학습지원센터, IoT 전문과학관 등 교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4차 산업시대 인재육성과 청소년 적성 계발에도 최선을 다해 청소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공부하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다.

넷째, 신종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역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구로’를 만들겠다.

다섯째, G밸리를 4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발전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등 ‘일자리가 많은 구로’를 만들겠다.

마지막 여섯째,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 추진단’을 설립하여 장기간 정체된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또한 구로차량기지의 이전을 조속히 진행하여 단절된 생활권을 연계하고, 거주지 주변 생활 밀착형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골고루 잘사는 구로’를 만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문 청장은 또한 “반칙과 특권이 통하지 않는 도시, 공정하고 정의로운 도시 구로에서, 구민 여러분의 삶이 행복해지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구로, 행복한 구로의 미래는 주민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셔야 가능한 일”이라며“ ‘구로의 기적’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마쳤다.

<김유권.채홍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