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마을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동 복지대학’을 운영한다.
‘동 복지대학’은 주민주도형 소규모 교육과정을 통해 주민이 직접 마을단위 복지 의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고척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재숙 위원장), 궁동종합사회복지관(김선화 관장), 고척2동 주민센터(박범석 동장)가 힘을 모아 진행한다.
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진행된 컨소시엄 협약식은 구청장 인사말, 전문위원 위촉장 수여, 협약서 서명, 동 복지대학 핵심리더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동 복지대학은 7월 중 주민, 전문위원, 공무원으로 기획단을 구성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8월부터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의삼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 복지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방법을 함께 발굴해 나가는 동 복지대학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 복지대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시작해 올해 3년째 이어지는 사업이다.
앞서 2020년, 2021년에는 구로3동과 구로5동이 동 복지대학 시범동으로 선정돼 동 특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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