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구로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8일 해단식을 갖고 한 달여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구청 창의홀에서 열린 이날 해단식에는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해 이계명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활동 보고, 백서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인수위원회는 행정기획, 복지건설, 특별 등 3개 분과, 15명의 인수위원과 30명의 자문위원, 파견 공무원 등이 참여해 지난 6월 8일부터 7월 18일까지 운영됐다.
활동기간 중 구청과 산하기관의 업무보고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검토하고 문헌일 구청장이 선거기간 주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의 이행방안을 모색했다.
이 밖에도 구로자원순환센터, 항동도시농업체험장,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하며 운영 실태와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 결과 재검토 사업 50건, 계속 사업 85건 등 총 135건의 주요사업 개선사항과 44건의 주요 공약사업 추진방안이 도출됐다.
이계명 인수위원장은 “민선8기 구로구정에 주민들의 엄중한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 백서’를 편찬했다”며 “앞으로 문헌일 구청장님이 백서를 참고하며 주민 눈높이에 맞는 좋은 정책들을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구정을 운영하며 어려운 선택의 순간마다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자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백서를 바탕으로 주민이 원하는, 더 살기 좋은 구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수위원회는 그간의 활동결과를 담은 백서를 내달 중 주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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