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병구)은 지난 7월 28일, 故 신홍균 지사의 후손이자 잠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인 신민식씨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에 건국훈장을 수여 받았으나 그동안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전수하지 못했던 故 신홍균 지사의 유족에게 건국훈장 애족장과 훈장증서, 기념품을 드리며, 조국을 위한 지사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독립유공자 故 신홍균 지사는 1924년부터 중국 길림성 연길현에서 원종교 총법회 대정원장, 외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1933년 원종교 신도 500여 명과 함께 한국독립군으로 편제되어 1930년대 후반까지 길림성 영안·목릉·밀산 일대에서 최악·최만취 등과 함께 지휘관으로 활동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강병구 지청장은 “국가에 숭고한 헌신을 하신 故 신홍균 지사님의 공적을 기리고 그 후손께 훈장을 전달 드릴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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