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 따르면, 한동안 상위권 움직임이 없다가 성수기를 맞아 베스트셀러에 새롭게 진입하는 책들이 눈에 띈다.
이번 주에는 김훈의 <하얼빈>이 출간과 함께 종합 1위에 올라 역사소설 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2007년 <남한산성>, 2017년 <공터에서>에 이어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기존 팬층의 영향으로 예약판매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구매 독자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여성 독자층이 두터운 소설 분야인데, 남성 독자가 63.9%를 차지했다. 또 50대 남성 19.2%, 40대 남성 17.1% 순으로 다른 베스트셀러 소설에 비해 높은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얼빈> 성별·연령별 판매비중
구분 |
남 |
여 |
합계 |
10대 |
0.3% |
0.1% |
0.4% |
20대 |
2.1% |
3.3% |
5.4% |
30대 |
10.1% |
7.7% |
17.8% |
40대 |
17.1% |
13.6% |
30.7% |
50대 |
19.2% |
8.1% |
27.3% |
60대 이상 |
15.1% |
3.3% |
18.4% |
전체 |
63.9% |
36.1% |
100.0% |
어린이 명랑만화 시리즈 <흔한남매 11>은 인기 신간의 등장 속에서도 판매가 상승해 1계단 상승한 종합 2위에 올랐다. 오프라인 서점에 방학과 휴가철 여유를 즐기는 가족단위 내방객이 많은 시기와 맞물려 어린이 독자의 힘을 보여줬다. 지난 주 출간과 함께 깜짝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보여준 <헤어질 결심> 각본집이 종합 3위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이민진의 <파친코>은 종합 4위로 지난 주 대비 순위는 떨어졌지만 작가가 방한하여 사인회를 열기도 했고, 2권도 연이어 출간해 관심을 끌었다. <불편한 편의점>,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도 종합 10위권 내에 꾸준히 올라 소설 분야 강세는 계속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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