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잠자리 (안곡문학 제4집)
이옥진 ∙ 최일숙 민조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
시의 생명은 하나가 아니다. 시의 생명은 시인이 쓸 때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읽을 때 태어난다. 읽을 때마다 거듭해서 태어난다. 마치 매일 뜨는 달이 같은 달이면서 같은 달이 아니듯, 매일 읽는 같은 시도 같은 시가 아니다. 이것이 바로 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 시는 언어로 되어 있다. 물론 언어 그대로 우리에게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시를 읽는 과정은 일종의 변신이다. 기호는 이미지로, 이미지는 다시 정서로 변화해서 우리에게 스며든다. 스며들 곳이 있으면 스며들고, 그렇지 않으면 사라진다. 이런 의미에서 세상 사람들이 시인이 쓴 작품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독자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희망과 꿈을 주었으면 한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이옥진 / 구름 꽃
달력을 뜯으며
전등사 대웅전 뜰
팔공산 갓바위
까치네 이층집
낮달
붕어빵
거위 가족
카페에서
밤 마실
수련
뻥튀기
구름 꽃
프리지아
변산 바람꽃
드라이브하는 견공
일몰
초대
게발선인장
애국지사 유진희
할머니의 열무 비빔밥
엄마 뒷모습
남편의 돋보기
손녀의 올챙이
며늘과 손녀
아들과 손녀 1
아들과 손녀 2
아들과 손녀 3
제2부 이옥진 / 가을 하늘
손자의 돌잡이
첫째네 가족
구슬 마스크 줄
둘째네 시바견
옥춘당 모양의 수세미
봄 산
어느 봄날
진달래
모란
고깔제비꽃
꽃 양귀비
분꽃
장마
날씨는 저기압
비 오는 날
수박 장수
가을 하늘
밤에 내리는 가을비
빙어 잡이
난로
유행가 가사가 마음을 흔든다
도시의 일몰
망태버섯
제3부 최일숙 / 고삼호수
고삼호수 1
고삼호수 2
꽃눈
눈꽃
커피사랑
산
거울
꽃 편지
봄소식
가지꽃
고백
기다림 1
기다림 2
사과
아침 인사
이슬
우리 아빠 1
우리 아빠 2
어깨
우리 집
웃음꽃
내 자랑
콩나물
일기예보 1
일기예보 2
제4부 최일숙 / 서운산
신호등
꽃시계 1
꽃시계 2
나이
늦게 핀 꽃
거미줄
그림자 1
수세미
벚꽃
접시꽃
안성천
민들레
그림자 2
단풍
서운산
누나
햇살
할머니 나이
시험
냉이꽃
담쟁이
들꽃
텃밭
가로등 1
가로등 2
[2022.08.10 발행. 11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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