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길 (안곡문학 제6집)
이영구 ∙ 장인원 ∙ 홍해성 민조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를 밤에 읽으면 밤이 마치 해일이 된 것처럼 밀려온다. 희망찬 새벽녘에 시를 읽노라면 잔물결에 햇빛 부서지듯 눈이 환하다. 수천 개의 달이 뜨고 져서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수천 개의 은빛 반짝임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수천 개 달의 수만큼 이 시는 계속 다르게 태어날 것이다. 사람 안에는 저마다의 작은 우주가 존재한다. 작은 우주의 존재를 가장 열렬하게 믿는 자들이 바로 시인이다. 이 아름다운 시를 읽는 동안 당신은 시인의 믿음을 경험할지도 모르겠다. 수천 개의 달이 뜨고 수천 마리 물고기가 반짝이는 바다가 바로 내 안에 있다고 말이다.
작품을 쓸 때 처음에는 연필로 쓰고 두 번째는 지우개로 쓴다고 말이 있습니다. 안곡문학연구회들의 각고 속에서 잉태한 민조시집을 묶어 영광스럽게도 한 편의 책으로 엮어 봤습니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이영구 / 담쟁이
시인의 일상 1
시인의 일상 2
시인의 일상 3
내 고향 밤고개 1
내 고향 밤고개 2
내 고향 밤고개 3
백일홍 1
백일홍 2
백일홍 3
저항 1
저항 2
우산
살다보면 안다 1
살다보면 안다 2
담쟁이
제2부 이영구 / 싸리꽃
싸리꽃 1
싸리꽃 2
싸리꽃 3
초파일 1
초파일 2
풍경 소리
지금 1
지금 2
연등
배꽃
눈꽃 1
눈꽃 2
누군가의 꽃 1
누군가의 꽃 2
누군가의 꽃 3
제3부 장인원 / 마음
지하철
사월
오월
세태
도
말세 1
말세 2
꿈
마음
마음의 눈
감사
인품
마지막 달력
이월
야생화
제4부 장인원 / 세월
봄
헛소리
말장난
인생길
엄마 1
엄마 2
엄마 3
사랑 1
사랑 2
세월
십이월
기적
낙조
생각
바닷가
제5부 홍해성 / 살구꽃
살구
과수원
접시꽃
횡재
야속한 세월
친구
빗방울
인생
아침 날개
가족
살구꽃
체키화
복분자
마음
바느질
제6부 홍해성 / 물안개
물안개
황혼
고마운 인형아
인복
감주
국화
오늘만 같아라
내 것이 어디 있나
자연
백합
새끼 두루미
동백꽃
길가의 민들레
조팝나무
대죽 터널
[2022.08.15 발행. 10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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