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안곡문학 제7집)
박연희∙곽연수 민조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의 생명은 하나가 아니다. 시의 생명은 시인이 쓸 때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읽을 때 태어난다. 읽을 때마다 거듭해서 태어난다. 마치 매일 뜨는 달이 같은 달이면서 같은 달이 아니듯, 매일 읽는 같은 시도 같은 시가 아니다.
이것이 바로 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 시는 언어로 되어 있다. 물론 언어 그대로 우리에게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시를 읽는 과정은 일종의 변신이다. 기호는 이미지로, 이미지는 다시 정서로 변화해서 우리에게 스며든다. 스며들 곳이 있으면 스며들고, 그렇지 않으면 사라진다. 이런 의미에서 세상 사람들이 시인이 쓴 작품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독자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희망과 꿈을 주었으면 한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박연희 / 꽃다발
벚꽃
진달래
지금
삼겹살
가로등 화분
설렁탕
장미
마이카
뻐꾸기
종강
보리수
다림질
새싹
아침
장마
미용실
강낭콩
우산
연꽃
울 언니
명품거리
꽃다발
분꽃
제2부 곽연수 / 복사꽃
물레나물
치자꽃
무궁화
강낭콩
메꽃
참깨꽃
패랭이
토끼
누리호
시인
파도
탱자
꽃마리
복사꽃
앵두
쑥갓꽃
종강
원추리꽃
산딸기
행운의 꽃
제3부 이철우 / 패랭이꽃
옥수수
봄비
백일홍
하지 감자
산딸기
도라지꽃
자스민
바위취
금송화
참깨꽃
무궁화
메꽃
제비집
원추리
패랭이꽃
쑥갓꽃
물레나물
범부채
치자꽃
비비추
배롱나무
가을 하늘
제4부 최일숙 / 해바라기
커피
단풍잎
일출
종이 잔
오징어
쪽빛
입학식 날
봄이 와요
목련
해바라기
코로나19
배롱나무
웃음꽃
나비
홍시
갈림길
솜사탕
무지개
먼저
민들레꽃
약속
찔레꽃
웃음
장미
노란 풍경
[2022.08.15 발행. 1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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