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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5년간 270만호 주택 공급”

신도시 공공택지,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등 10월부터 순차적 발표
등록날짜 [ 2022년08월16일 14시21분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인 '250만 호+α(알파)' 공급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향후 5년간 공급될 270만호의 주택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 주거 안정 실현방안' 브리핑에서 "향후 270만호를 공급할 것"이라며 "이 중에는 서울에 50만호, 정비 사업을 통해서 도심에 52만호, 공공택지 신도시 중에는 88만호가 공급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집값이 지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270만호가 너무 많은 게 아니냐 질문에 "270만호는 인허가 기준이기 때문에 공급과 시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기는 정비 사업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주택의 멸실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원 장관은 "향후 5년간 270만호의 인허가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민간 전문가들과도 적정한 수준이라고 계산했다"고 말했다.

 

다만, 물론 앞으로 공급을 공공이 강제적으로 쏟아내겠다는 뜻은 아니라면서도 과거에 주택 가격 하락기에 공급을 줄였다가 상승 사이클 때 공급 부족으로 폭격을 맞았던 그러한 실패를 다시는 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공급 로드맵에 대해서는 "특히 관심이 많은 역세권 등은 연내에 사전 청약을 시작하면서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도시와 공공택지,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구역 등 구체적인 입지에 대해서는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마스터 플랜 발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마스터 플랜을 구체화하는 작업은 올해 착수하고 의견 수렴과 입법 절차와 연계돼서 한 1년 정도 걸리는 것을 예상해 오는 2024년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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