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귀뚜라미그룹과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맺었다.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헌일 구청장과 귀뚜라미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구로구는 장학금 지원 대상자 발굴과 추천을, 귀뚜라미그룹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구는 학력우수, 저소득층, 구로를 빛낸 특기 장학생 등의 분야로 나눠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수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공부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사업, 학술연구지원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37년에 걸쳐 480억 원을 사회에 환원했다”며 “구로구와 협업해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