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재건축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정보관리시스템 ‘정비사업 정보몽땅’ 사용자 교육이 열린다.
구로구는 관내 정비사업 추진주체(추진위원회 및 조합)를 대상으로 정비사업 정보몽땅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비사업 정보몽땅’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클린업시스템, e-조합시스템 등을 통합한 정비사업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이다.
2021년 9월 개설되었으나 사용자의 시스템 활용 미숙 등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는 민원이 이어졌고, 정보공개 대상 사업장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가로주택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장과 「주택법」에 의한 지역주택조합, 리모델링 사업장으로 확대되는 등 사용자 교육을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집합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교육은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 운용사 직원을 강사로 초청해 8월 18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의무등록 사업장 8개소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및 「주택법」에 따른 임의등록 사업장 5개소 △임의등록 추진 사업장 11개소 등 총 24개 사업장 임직원으로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 사용자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방역, 환기 등 교육장 정비 후 정보공개, 조합업무지원, 종합포털 등 전반적인 사용법을 익히게 된다.
한편, 구로구는 관내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 중심의 투명한 정비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해왔다.
지난 7월에는 사업종류별, 행정동별 다양한 관내 개발사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구로개발사업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개발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토지․공간 서울 콘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교육 또한 정비사업의 투명성 강화 및 구민의 알권리 보장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민숙경 주택과장은 “전반적인 사용법은 물론 사업추진 단계별 시스템 활용방안 등을 익힘으로써 실무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계속 실시하고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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