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종합 1위는 김훈의 <하얼빈>이 차지했다. 남성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한국소설의 인기를 이어갔다. 광복절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추천 등 책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 지난 주 대비 판매가 78.7% 신장했다.
또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2>가 출간과 함께 종합 2위에 올랐다. 전작 <불편한 편의점>은 출간 후 서서히 달궈졌다가 단숨에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올해 상반기 종합 1위에 오르고, 현재까지 종합 10위권 밖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신간의 구매 독자층은 여성 독자가 높고 특히 40대 여성 독자가 34.9%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얼빈>의 주요 독자층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며 다양한 독자층의 어우러진 베스트셀러 순위를 볼 수 있다.
<불편한 편의점 2> 성별/연령별 판매비중
구분 |
남 |
여 |
합계 |
10대 |
0.5% |
0.8% |
1.3% |
20대 |
3.3% |
7.5% |
10.8% |
30대 |
5.7% |
16.9% |
22.6% |
40대 |
10.9% |
34.9% |
45.8% |
50대 |
6.2% |
9.1% |
15.3% |
60대 이상 |
2.6% |
1.6% |
4.2% |
전체 |
29.2% |
70.8% |
100.0% |
그 외에도 한국소설 분야에서 새롭게 베스트셀러 오른 책들이 눈에 띄었다. 조예은의 <트로피컬 나이트>는 분야 8위로 진입했다.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작 <시프트>,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등 장르소설로 애독자층을 형성했다. 그리고 마음 따듯한 힐링소설 열풍이 이어져 허태연의 <하쿠다 사진관>도 출간 후 첫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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