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담회 및 참여기업 제품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산업진흥원은 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사업을 중간 점검하고, 전담인력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개방형실험실 혁신 플랫폼을 통해 '커마'가 개발한 스마트 의료폐기물함 제품시연회를 가졌다.
스마트 의료폐기물함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1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자외선 및 이온살균기가 장착된 복층 구조의 의료 폐기물 격리-투하 시스템을 내장하고 자동 이중 안전 개폐, 외부 LCD창을 통한 실시간 소독상태 및 폐기물 적층량 정보를 제공한다.
커마 황복희 대표는 "의료용, 공공장소용, 119 구급차 등의 소방 및 방역 시설용 등 설치 장소와 용도별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의료폐기물함을 개발했다"며 "의료기관의 의료 폐기물 상자와 각종 공공시설의 쓰레기함 이용에 따른 교차 감염 및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IT 기반의 스마트 감염 폐기물 방역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조금준 사업단장은 "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은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기업에 맞춤형 연구 및 임상 자문을 제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업과 임상 의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소통 역할과 참여기업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함으로써 미래지속 K-바이오의료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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