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개봉3동 주택가 골목길 빛환경 개선사업을 지난 8월 3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100W 이하의 메탈 보안등 103등을 50W 이하의 LED 광원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총 5천5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공사가 진행됐다.
기존 메탈조명은 소비전력 대비 밝기가 현저히 낮고 수명이 짧아 조명을 자주 교체하고 수리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비해 새로 교체된 LED 조명은 메탈등, CDM램프, 나트륨등보다 수명이 길고 전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어 유지보수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LED 보안등의 경우에는 조도가 높아 사물 식별이 잘 되기 때문에 범죄 예방 효과가 크고 불빛이 골목 밖으로 퍼지지 않아 기존 보안등 대비 빛공해를 방지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현항석 도로과장은 “주민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빛환경”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방전등 램프를 LED 광원으로 교체하는 등 빛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빛환경 개선사업, 항공소음 주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매년 노후 조명시설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