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올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한 사전점검과 사후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구청 건축과는 내부 전문가와 직원들의 신속한 현장 대응과 행정 지원, 민간업체인 에이스건설(주), 대륭건설, 금성백조건설의 장비와 인력 도움으로 현장 응급조치에 나섰다.
이번 수해로 2차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 공사장, 주택가 등을 방문해 담장과 옹벽, 공사장 흙막이에 모래주머니를 쌓거나 방수포, 배수로를 설치했다. 붕괴나 전도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해체, 철거함으로써 2차 피해를 조기에 차단했다.
동에서도 발 빠른 수해 복구작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개봉3동에서는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등의 직능단체와 동직원이 함께 수해 폐기물, 폐목재 등을 치우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오류1동에서는 통장협의회가 태풍을 대비해 오류시장 등 침수피해 위험 지역의 빗물받이, 배수로 등을 청소했다.
이와 더불어 주민자치회에서는 통행에 방해가 되는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골목길을 대청소하는 등 동정화활동을 펼쳤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여름 수해에 대한 대응조치에 힘써준 직원과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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