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선의 김용태 구로(을) 당협위원장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임명됐다.
또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재선의 이양수 의원을, 홍보본부장에 김수민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밝혔다.
양천을에서 3선을 지낸 김 前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때 양천(을)을 떠나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구로(을)로 옮겨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에 고배를 마셨다.
20대 국회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혁신위원장·사무총장, 국회 정무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지낸 '베테랑 정치인'이다.
또 김수민 前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발탁해 20대 국회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지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충북 청주 청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후 김종인 비대위 시절에도 홍보본부장을 지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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