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병구)은 지난 9월 30일 오전 11시에 국가보훈처장(박민식) 및 경기고등학교 총동창회장(최병민), 강남구 보훈단체장, 그리고 명비에 이름이 새겨진 특별한 경기고 출신 6・25참전유공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고등학교 6・25참전유공자 명비 ‘경기인 호국영웅 명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호국영웅 명비 건립은 국가보훈처가 추진하고 있는 6・25참전유공자 선양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2022년 9월 29일 우리나라 중등교육의 발상지인 경기고등학교 교정에 경기인 호국영웅 명비를 건립했다.
명비는 가로 0.9미터, 세로 0.3미터, 높이 2.7미터의 마천석 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기고 출신 6․25전쟁참전 전사자 27명 및 참전자 768명, 독립유공자와 월남전 전사자를 포함한 경기인 호국영웅 26명, 총 821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앞으로 서울남부보훈지청은, 6・25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가까이서 되새길 수 있고, 전쟁영웅 발굴 및 국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선양이 되는 지역별・학교별 명비 건립 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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