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디자인고, 덕일전자공고, 유한공고, 서서울생활과학고 등 4개고 3학년
40명 1인당 매월 100만원씩 3개월 실습비 지원
구로구는 예림디자인고, 덕일전자공고, 유한공고, 서서울생활과학고 등 관내 4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사업’은 기업에서 현장실습 하는 학생이 받는 실습 비용의 일부를 구가 부담하는 것으로, 학생에게는 전공 관련 직무 경험을, 실습 기업에는 인력 양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가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사업에 나선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층 노동시장이 위축되고 신규채용 감소하면서 채용 시 직무 관련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현장실습 참여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구로구 내 특성화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 40명 내외로 1인당 매월 100만원씩 최대 3개월간의 실습비를 지원한다. 다만, 현장실습 일수가 주 5일, 1일 7시간 기준 월 15일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25일까지이며, 학교에서 학생별 실습 기업을 매칭해 기업정보를 포함한 공문을 ‘구로 청년이룸’으로 보내 신청하면 된다.
윤재우 일자리지원과장은 “지역경쟁력 핵심은 인재 양성”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학교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경험과 실력을 쌓으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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