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G밸리 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구인상담’을 실시한다.
지난해 구로구가 기업 채용담당자 3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0%가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기존 직원의 업무부담 가중, 급한 채용으로 인한 부적합한 인력 채용 등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로구는 일자리 전문가를 통해 기업의 중장기 인재채용 계획을 듣고, 맞춤형 직무역량 교육에 대한 수요조사와 상담을 시행한다.
상담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12월까지로 상담은 중장년 취업 컨설팅 전문기업인 ㈜상상우리가 맡는다. 기업 현장에서 상담을 받고 싶은 경우 ㈜상상우리로 신청하면 일자리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며, 온라인 조사지 작성과 전화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조사에 응한 기업에게는 구로구의 기업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구인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기업에게는 구직자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구로구가 동양미래대학교와 공동추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재직자 직업훈련과정과 구민 대상 각종 취업역량 강화교육과정을 구체화하는 데 반영될 예정이다.
윤재우 일자리지원과장은 “이번 조사가 민선8기 일자리 종합대책을 세우는 데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