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는 매년 심각해지는 갈수기(渴水期, 겨울철~봄철) 가뭄으로 주요 소득원인 양파, 마늘의 파종기(10~11월) 및 생육기(2~4월)에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확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농민들의 시름을 해소하고자 농업용수 확대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합천지사)와 “갈수기 동계작물(양파, 마늘 등)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여, 기존에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던 양수기 등 수리시설을 2월부터 11월까지(5개월) 확대 운영하여 적기(適期)에 농업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또, 합천군과 농어촌공사에서는 농업용수를 최대한 확보 및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660억원을 투입하여 저수지 신설 및 정비 5개소, 양수장 신설 및 정비 6개소 및 소규모 관정 개발사업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업용수 확대 공급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농어촌공사 손홍모 합천지사장 외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어촌공사와 서로 협력하여 군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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